경남탑부동산 중개사무소 홈페이지입니다.

부동산뉴스 스크랩

지방 덮친 미분양 쇼크 경남 대전 한달새 40% 급증

김도한 소장 2017. 4. 5. 01:18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020397&memberNo=28162671



최근 전국 분양 시장 열기가 꺾이면서 한때 잘나가던 지방 분양 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미분양이 집중된 지방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의 고심도 커졌다. 특히 경남과 대전의 경우 미분양이 한 달새 30~40% 급증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계획을 짜는데 골머리를 앓기 시작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1063가구로, 전달(5만9313가구)보다 3%(1750가구)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2.1%(194가구) 감소한 총 9136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었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1만8014가구로, 전달(1만8938가구)보다 4.9%(924가구)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지방은 4만3049가구로 전달(4만375가구)보다 6.6%(2674가구) 증가했다.

특히 경남과 대전, 제주 등에서 한달새 미분양 물량이 20~40% 급증했다. 경남은 지난달 말 기준 미분양 물량이 1만1117가구로, 전달보다 42.8%(3332가구) 늘었고 대전은 726가구로 31.8%(175가구) 늘었다. 제주는 446가구로 26.3%(93가구) 증가했다. 울산도 811가구로, 18.9%(129가구) 늘었다.

실제 경남 지역 아파트 가격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경기 침체와 주택 공급 과잉이 겹치면서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재 경남 지역의 미분양 주택수는 경기도(1만4492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


▲ 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수. /국토부 제공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지역의 미분양 물량은 총 4만9754가구로, 지난 2000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양산과 거제, 창원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5월 말까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상태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매매동향을 봐도 경남 아파트 가격은 전달보다 0.21% 하락하며 올 들어 3개월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해 신규 주택 인허가 물량이 6만1000여가구에 달해 2015년과 합치면 10만 가구가 넘는 만큼, 앞으로도 공급 과잉 부담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선 및 해운업종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경제가 위축된데다, 지난 몇년간 주택 공급량이 많았던 것도 부동산 시장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남 지역에 분양을 계획중이던 건설사들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오는 7월쯤 경남 양산에 ‘한신더휴’ 1042가구를 공급할 계획인데,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원체 미분양 물량이 많아 분양 일정을 좀더 늦출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동원개발도 마찬가지다. 동원개발은 경남 창원에 올 상반기 중 ‘동원로얄듀크’ 1·2차(525가구, 62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었지만, 하반기로 미룰 가능성도 나온다. 동원개발 관계자는 “창원 지역 전망이 좋지 않아, 아직 뚜렷한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하반기도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경남 지역의 경기 지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건설사들도 소극적인 움직임을 내비치고 있다”며 “당분간은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사업자 정보 표시
경남탑부동산중개사무소 | 김도한 |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로95, 201호 (양덕동)` | 사업자 등록번호 : 522-25-00518 | TEL : 055-244-4200 | Mail : hannee71@muhaksan.kr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